해외여행 전 홍역 예방접종 확인 당부
-유럽지역 홍역 유행, 미접종 아동은 출국 전 예방접종 받아야 -
김정욱 | 기사입력 2011-06-14 23:04:08

[강릉=타임뉴스]유럽지역에 홍역이 대규모로 유행함에 따라 이 지역을 여행하는 아동들에 대한 예방접종 등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강릉시 보건소는 최근 관내 초·중·고등학교 및 어린이집, 유치원 등 272개 집단시설에 대해 가정통신문을 통한 홍역 예방접종 유무를 확인토록 하는 한편 유럽 등을 여행하는 소아, 청소년들이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강릉시 보건소의 이같은 조치는 질병관리본부가 최근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38개 국가에서 대규모로 홍역이 유행하고 있다고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

 질병관리본부 발표에 따르면 유럽지역 홍역환자의 대부분은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접종여부가 불확실한 경우로 나타나 해외여행을 하는 만 4세이상 소아, 청소년 등은 출국 전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백신을 2차까지 모두 접종했는지 반드시 확인토록 하고 있다.

 또 MMR백신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여부가 불확실한 소아 및 청소년의 경우는 출국 전 반드시 MMR백신 2회 접종을 완료하거나 적어도 1회 이상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와함께 홍역 유행지역으로 출국하는 만 3세 이하 아동의 경우 2차 홍역 예방접종 시기(만 4∼6세)가 되지 않았더라도 출국 전에 미리 2차 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고했다.

 이와 더불어 1차 홍역 예방접종 시기(12∼15개월)보다 이른 생후 6∼11개월 영아라 하더라도 홍역 유행지역으로 해외여행을 떠날 경우에는 홍역 감염을 사전에 막기 위해 예방접종 후 출국할 것을 당부했다.

 강릉시 보건소 관계자는 “여행객은 해외에서도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잘 지키고, 특히 발열 및 발진 환자와의 접촉에 주의해야 한다”며 “귀국 후 7∼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발진이 발생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고, 의료기관은 해외여행 후 홍역이 의심되는 발진과 동시에 38℃ 이상의 발열을 보이는 환자가 방문할 경우 즉시 보건소로 신고해 신속하게 검체를 채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역 예방접종력 확인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

(http://nip.cdc.go.kr) 또는 예방접종 스마트 폰 앱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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