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타임뉴스]춘천시는 도지사 공약사업과 관련, 도와 협력발전을 강화하기 위해 실천계획을 마련하고 시비를 분담,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광준 시장은 20일 시를 방문한 최문순 강원도지사에 업무보고를 통해 지사 공약사업인 △소양호 호반여가 및 휴양지대 조성 △복합문화,예술타운 개발 △의암호 호수문화권 관광개발 사업 등 시가 마련한 3개 사업 실천계획을 설명하고 지방비 투자액 중 20%를 시비로 부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같은 계획에 따라 내년도 착공이 가능하도록 총 사업비 2천2백44억원 중 우선 국비 102억원, 도비 87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소양호 호반여가 및 휴양지대 조성사업은 북산면 소양호 주변을 대상으로 국비와 민자 등 600억원을 투자, 생태관광로, 생태공원, 자동차야영장, 테마주거단지를 조성, 생태여가, 문화체험 지대로 개발하는 것이다.
시는 국,도비 확보가 이뤄지면 내년부터 2015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복합문화,예술타운 개발사업은 약사천 복원사업과 연계, 춘천문예회관, 축제극장 ‘몸짓’일대에 5년간 394억원을 투자해 문화예술의 거리로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내년도 예산에 국비 40억원, 도비 32억원 반영을 건의했다.
의암호 호수문화권 관광개발 사업은 △공지천~소양로 강변에 의암호 워터프런트, 친환경 다리, 봄내 타워 등의 시설을, △상중도~중도~붕어섬에 레저휴양 관광교량과 섬 둘레길 자전거도로를 개설, 레저, 휴양 복합 공간을 창출하는 것이다.
국비와 민자 포함, 예상 사업비가 1천2백억원 규모로 시는 우선 국비 34억원, 도비 32억원 반영을 건의했다.
이광준 시장은 도시형폐기물종합처리시설, 약사천 복원사업, 2012춘천월드레저경기대회 등 주요 현안사업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비 보조율을 상향 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시민 숙원사업으로 광판리 국가산업단지 지정 추진, 춘천대교 건설 예산지원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