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타임뉴스]고성군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감을 덜고 성장기 학생들의 건전한 심신발달과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에 이어 금년 7월 1일부터 중학교까지 무상급식을 전면 확대 시행한다.

군에 따르면 관내 16개 초등학교 가운데 학생수 80명 이하의 농․산․어촌벽지․면지역 학교는 도교육청의 무상급식 전액지원대상학교로 무상급식이 실시되고 있었으며, 나머지 간성과 거진, 거성, 천진 등 4개소 초등학교 학생에 대해서는 군비 1억900여만원을 지원하여 2011년 신학기부터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군은 금강산관광 중단 등으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로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1회 추경에서 4,700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도교육청의 급식비 전액지원대상인 대진중학교를 제외한 고성중학교, 거진중학교, 동광중학교 등 관내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7월 1일부터 무상급식을 확대 시행한다.

2011년 고성군의 학교급식 지원사업은 친환경쌀 지원사업, 초등학교 무상급식, 저소득층자녀 급식지원, 다자녀(세자녀이상) 가정지원에 추가로 중학교 무상급식이 신설되어 총 5가지의 사업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무상급식이 전면 실시됨에 따라 학부모 들은 1인당 매월 4만여원의 가계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친환경쌀 소비 확대와 농촌경기 활성화를 높이고 자라나는 학생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평등하게 학업에 열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