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타임뉴스]강릉시 사천해변 주민의 숙원이었던 군 경계용 철조망의 철거작업이 드디어 시작된다.
시에 따르면, 지난 6월 29일 합동참모본부의 작전성 검토 결과 철거가 최종적으로 승인됨에 따라 총 590미터의 철책 중 220미터를 사천해변 개장일인 오는 7월 8일 이전에 철거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사천해변의 철책 철거를 위해 사천주민, 보병 제23사단 및 강릉시의 지속적인 협의과정과 국민권익위원회의 적극적인 중재가 이어져 왔다.
특히, 지난 3월 김영란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의 현장 방문 및 조정회의를 분기점으로 군 철책 철거추진이 급진전 됐으며 마침내 군의 대승적인 결단에 의해 철거가 결정됐다.
한편, 김대식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관계기관 간 협조체제 및 향후추진사항 점검을 위해 7월 1일 오전 사천해변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 부위원장은 민원현장을 점검한 후 사천면사무소에서 관계기관 및 주민대표와의 간담회를 주재한다.
사천해변의 군 철책철거가 완료되면 올 여름 사천여름해변의 관광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해변운영이 보다 활성화되어 많은 피서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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