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타임뉴스]평창군이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 달 동안 물놀이 특별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3년 연속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Zero)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평창군 관내 물놀이 안전사고 발생현황 통계를 살펴보면 2002~2008년까지 지난 7년간 연평균 3.7건의 사고가 발생하였다. 그러나 2009년부터는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사고의 원인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음주 후 수영, 자기 과시형 무리한 수영 등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여 안전수칙을 위반한 안전 불감증이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평창군은 기존 설치되어 있는 물놀이 안전사고 위험표지판의 전수조사, 노후된 표지판 보수 등을 실시하였으며, 지난 7월 4일(월)에는 강원도청과 합동으로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의 일환으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였다.

캠페인은 평창군 부군수 및 강원도 재난방재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사회단체 등 150여명이 실시하였으며, 물놀이 안전사고예방 홍보용 부채 3,000개를 제작․배포하고 관내 주요 지역에 현수막 20개를 제작하여 게첨하였다.

또한 평창군은 관내 주요지점에 이동식 거치대, 구명조끼, 구명환 등을 설치하고, 사망사고 발생지점을 위주로 안전관리요원 총13명을 8월말까지 배치할 예정이다.

평창군 건설방재과장은 “해수욕장 등 피서객이 밀집된 지역에 비해 산간 계곡이 많은 우리 군은 상대적으로 관리에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최선의 노력을 다해 금년에도 물놀이 인명사고 Zero화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