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청 종합민원실내에 설치된 무인도서관 “작은 책방”이 주민들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문을 연 “작은 책방”은 지역주민과 출향인사로부터 도서를 기증받아 무인도서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민원실에서는 연말을 맞아 일년 동안의 운영을 결산하고 많이 이용해준 방문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지난 9월에는 이용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불편한점, 운영방법 개선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설문조사 결과는 내년에 있을 민원실 환경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민원실은 현재 약 1,000여권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으며, 지난 일년 동안 약 600여권의 도서 대출을 기록해 주민들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군청 인근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주민들은 정기적으로 방문해 도서를 대출받고, 기증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호응에 힘입어 내년에도 도서기부 운동을 계속 추진해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확보할 예정이다. 도서 기부는 공무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사회단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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