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청소년의 힘! 남문동 가구골목을 벽화예술의 거리로…
권용성 | 기사입력 2012-05-28 12:20:23






[강릉=타임뉴스] 강릉시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 중인 국가인증프로그램 벽화 만들기 프로젝트 ‘붓으로 그린 아름다운 세상’에 참여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남문동 가구골목을 도심 속 벽화예술이 있는 아트마을로 변화시키고 있다.



28일 강릉시에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평소 미술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 18명과 그 동안 시민들과 함께 거리에 그림을 입히는 작업을 해 온 공공예술문화연구회 ‘앤츠’ 회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지난 4월에 첫 회기를 시작으로 공공미술 이론교육, 벽화현장탐방, 협력 작품 만들기 등 전문가를 통한 공공미술에 관한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지금은 남문동 가구골목 현장에서 벽화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남문동 가구골목은 6.25 이후 목공소가 하나둘 들어오면서 자개장이나 전통가구, 소품 등 다양한 가구를 만들기 시작하여, 80~90년대에는 영동 최대의 가구시장을 형성하면서 기성가구를 비롯한 각종 브랜드 가구점이 입점하여 가구골목으로 유동인구가 집중되었으나 90년대 말부터 수도권 대단위 가구단지 형성과 강릉 외곽지역 기성가구점의 입점, 시장경기의 둔화 등으로 사실상 잊혀져가고 있는 마을이 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처음 기획단계에서 벽화 대상지 주민들의 동의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벽화작업을 통해 달라진 환경을 접하게 된 주민들이 벽화 대상지 사전 신청을 하는 등 적극적인 호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강릉시청소년수련관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지역 예술가들과 함께 벽화 제작에 참여함으로써 지역을 변화시킬 수 있는 책임감 있는 청소년 예술가를 육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청소년들의 성취감과 자긍심 고취와 함께 잊혀져 가고 있는 옛 가구골목의 명성을 되찾음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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