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보건소(묵호건강증진센터)가 60세이상 어르신 치매조기검진사업에 팔을 겉고 나섰다.

묵호건강증진센터는 2013년을 “치매 없는 행복 건강도시 만들기” 원년의 해로 지정한 이래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관내 모든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치매조기검진을 하도록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 치매유병률은 약 9%정도로 60세 이상 어르신 11명중 1명이 걸릴 정도로 어르신들에게 흔한 질병이다.

이에 묵호건강증진센터내 치매상담센터에서는 치매조기검진을 독려하기 위해 1만8000명의 대상자들에게 검사 안내문을 발송하고, 검사를 받을 경우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건강용품을 지급해 검사 독려를 유도하고 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가정방문 검사와, 10명이상 모이는 곳에는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는 이동치매검진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총5명의 전담팀을 꾸려 지역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북평 장날과 동해시 노인복지회관, 주공5차아파트 등 집중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100여 곳을 찾아가 치매선별검사를 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뿐만 아니라 센터로 직접 방문해 검사하는 이들도 하루 50여명에 이른다.

시 보건소는 치매조기검진 인원 8000명을 목표로 해 9월말까지를 집중 검사기간으로 지정하여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으며, 현재까지 검사인원은 5800명으로 73%를 달성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및 조기검진, 치매환자 등록관리 및 사례관리 서비스, 치매환자 치료관리비 지원 등을 위한 치매 통합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동해시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총력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치매조기검진 신청에 관한 문의는 묵호건강증진센터(☎530-242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