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균문화재 개최…교산 허균의 꿈, 홍길동을 만나다
임현규 | 기사입력 2013-09-25 08:02:50

강릉시는 2013년 교산 허균문화제가 (사)교산·난설헌선양회 주관으로 28~29일 이틀 간 ‘교산 허균의 꿈, 홍길동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초당동 솔밭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는 제례를 포함해 홍길동인형극, 홍길동사진찍기대회, 할 말이 있다, 홍길동윷놀이대회 등 시민들과 청소년들이 다채로운 체험 및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첫날인 28일 새벽, 생가 터 뒤뜰 장독대에서 정화수 행사를 시작으로 10시에 제례와 개막식이 진행되며 교산허균 문학상과 교산난설헌 학술상에 대한 시상과 청소년 교산 시낭독회, 교산 학술세미나, 교산글짓기 대회 등이 열린다.

특히, 솔밭 음악제는 허균의 음식비평서의 제목을 딴 ‘도문대작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째즈 콘서트 형식의 음악제가 양일간 펼쳐진다.

도문대작은 1611년에 허균(許筠)이 우리나라 팔도의 명물 토산품과 별미음식을 소개한 책으로 음식과 음악, 영상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준비했다.

이번 공연에는 국내 최정상의 뮤지션들을 초청해 정통 클래식 합창에서부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재즈 1세대 밴드의 공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이 날 오후 4시30분부터 신봉승(작가, 대한민국예술원회원)의 오프닝으로 열리는 ‘초당 푸드 콘서트’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장원재 셰프((주)쏘울프드코리아 총괄원장)와 조진희 선생(요리연구가)의 다양한 두부요리와 영상, 음악이 함께 펼쳐진다.

이어지는 ‘천사들의 솔밭 합창’에서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 중인 최정상 성악앙상블 유엔젤보이스와 양평 청소년 예술단, 강릉청소년 교향악단(금관 오중주 앙상블)이 함께 정통 클래식에서부터 영화음악, 뮤지컬 넘버와 동요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합창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이 끝난 토요일 저녁 7시 30분 솔밭에서는 우리나라 재즈 1세대 밴드인 문 글로우 뮤지션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다룬 3D다큐멘터리 영화 [Moon Glow - The lives] 상영을 한다. 이 영화는 2013년 제천국제영화제에 출품되면서, 미국 3D Film Festival에 채택돼 상영될 예정이다.

다음날인 29일 오후 3시에는 재즈클럽 문 글로우의 재즈 1세대 밴드 뮤지션들의 자유로운 재즈콘서트가 솔밭에서 펼쳐진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관람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내 솔밭공연장에서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이이화 역사학자를 모시고 진행되는 초당 포럼에서는 교산 허균의 사상과 철학에 대해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 외에도 초당 사진전, 난설헌 시화전, 난설헌 들차회, 초당두부 맛보기, 홍길동인형만들기, 홍길동윷놀이대회, 진또배기만들기, 세상에서 가장 느리게 가는 엽서 띄우기 등의 행사가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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