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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타임뉴스=임현규 기자] 공자를 추모하는 ‘오봉서원 다례제’가 8일 오전 강릉시 성산면 오봉리 오봉서원에서 열린다.
이날 초헌관에는 권오윤 강릉향교 전교가, 아헌관에는 최종인 유도회강릉지회장이, 종헌관에는 주영건 강릉축산농업협동조합장이 참여해 제례를 봉행하게 된다.
지방유형문화재 제45호로 지정된 오봉서원은 1556년(명종 11년) 함헌, 최운우, 관찰사 윤인서, 강릉부사 홍춘년에 의해 창건됐으며, 이곳의 지명인 구산(邱山)이 공자와 관계있는 중국의 구산(丘山)과 같다해 공사묘우(孔子廟宇)를 짓기로 하고 그 이름을 오봉서원이라 했다.
처음에는 공자 단향(單享)이었으나 1782년에 주자(朱子), 1813년 송시열(宋時烈)의 영정을 봉안했다. 1868년(고종 5년)에 서원 철폐령에 의해 철폐되자 공자의 영정은 향교로, 주자와 송시열의 영정은 연천의 임창서원(臨彰書院)으로 옮겨졌다.
1902년(광무 6년)에 고종의 “충현(忠賢)을 제사하지 아니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는 말에 따라 다시 제단을 설치하고 공자, 주자, 우암 송시열 등 3위를 모시고 가을 상정일에 다례를 봉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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