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굴산사지 2013년 조사 성과 설명회 개최
임현규 | 기사입력 2013-10-29 09:48:15

[강릉타임뉴스=임현규 기자]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소장 김상기)는 사적 제448호 강릉 굴산사지에 대한 2013년 조사 성과 설명회를 29일 오후1시30분 발굴현장에서 개최한다.

사적 제448호 굴산사지 발굴현장 사진 / 사진제공=강릉시청

이번 발굴조사는 2010년부터 2011년 시행한 시굴조사에서 중심 건물군이 위치하는 것으로 파악된 구역을 중심으로 실시했다.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발굴조사를 통해 총 10개의 건물지와 담장지, 계단, 보도시설과 배수로, 다리, 디딜방아 시설 등 다양한 유구를 확인했으며 건물지의 배치 및 내부 온돌시설로 볼 때 굴산사의 승려들이 머물고 생활했던 숭방지 및 참선 등을 위한 선방지와 기타 생활을 위한 부속시설이 있었던 곳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한 2013년도 발굴조사에서는 승탑부재가 추가로 확보됐다.

8각의 옥개석으로 추정되는 승탑부재는 지붕돌 상면에 기왓골을 형상화해 조각했으며 아래에는 서까래가 두 겹으로 표현된 겹처마 집 형태로 문경 봉암사 지증대사탑(보물 제137호)과 화순 쌍봉사 철감선사탑(국보 제57호) 등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승탑과 유사한 형태이다.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이번에 조사된 승탑부재는 기존의 굴산사지 승탑(보물 제85호)과 더불어 최소 2기 이상의 승탑이 존재했음이 확인되는 유물로 이는 2011년에 ‘오대산 금강사’명 기와 확인 및 ‘천경삼년’명 기와 확인과 더불어 강릉 굴산사의 성격 규명 등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설명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강릉시 문화예술과 문화재관리 담당부서(640-5118)로 문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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