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타임뉴스=임현규 기자]17일부터 개최되는 ‘제21회 태백산눈축제’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눈조각 작품들 속속 모습을 갖추고 있다.

15일 태백시 '제21회 태백산눈축제'에 전시될 눈조각을 만들고 있다.(사진제공=태백시청)

눈조각은 지난해에 전시공간 확대와 다양한 테마 구성으로, 태백산도립공원과 중앙로를 비롯한 시내일원에 집중적으로 설치된다.

축제장에는 눈조각 62점과 눈시설물 7점 등 총 69점이 설치되며, 당골광장에는 광화문을 비롯한 한국의 문화유산과 태백의 대표상징, 한류스타 등으로 광장주변에는 이글루, 얼음기둥,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인기 애니메이션ㆍ게임ㆍ만화캐릭터 눈조각이 설치된다.

시내일원에는 레전드존, 레포츠존, 웰컴존, 윈터존 등이 조성되며, 중앙로 인근 공영주차장에는 동별 눈조각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눈축제 관계자는 “금년 눈조각은 예년에 비해 규모면에서 가장 크고 다양할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스스로 참여해 시민 화합과 지역발전의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태백산 눈축제를 세계적인 규모로 확대 발전시켜 우리나라를 대표하게 함은 물론, 시민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온 행정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하였다.

제21회 태백산 태백산 눈축제는 17~26일 ‘눈ㆍ사랑 그리고 환이’라는 주제로 태백산 도립공원과 태백시 시내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17일 오후 4시 중앙로에서 국내 유명 연예인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15일 태백시 '제21회 태백산눈축제'에서 선보일 눈조각 작품.(사진제공=태백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