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수난구조대, 경북 안동호에서 선박사고 실종자 구조
장무년 | 기사입력 2009-05-20 10:33:40


영동군수난구조대(대장 최상호)는 지난 29일 경북 안동호에서 물에 빠져 9일동안 실종된 사체을 찾아내 실의에 빠진 유족들의 아픔을 달래준 사실이 알려져이기주의가 만연한 각박한 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지난 19일 내수면 어업종사자인 A(남, 57)씨는 안동호에서 배가 암초에 부딪히는 선박사고로 인해 물에 빠져 다음날인 20일부터 28일까지 안동시, 119수난구조대, 충북옥천군스쿠버다이버 등이 참여해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그러나 9일이 경과되도록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수색에 난항을 겪자, 안동시에서는 영동군에서 수난구조대를 관리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난 28일 영동군 재난관리과에 도움을 요청하였고, 영동군은 즉시 대원 7명을 모집해 군이 보유하고 있는 수난구조장비를 가지고 현지로 급파했다.



영동군수난구조대는 다음날인 29일 오전 10시경 영하의 날씨에도 몸을 사리지 않고 수색 30분 만에 사체를 인양하는데 성공해 유족들의 아픔을 덜어줬다.



이날 유족들이 고마움에 대한 성의를 표시하려고 하자 구조대장인 최상호(46)씨는“수난구조대의 임무와 역할을 다했을 뿐이며 유족들의 기쁨이 우리의 기쁨이다.”며 오히려 유족들을 위로하기도 했다.



한편 안동시 김한철 농축산유통과장과 수산업무 담당자는 영동군청 홈페이지에 영동군과 수난구조대에 대한 감사의 글을 올리고, 영동군에 전화를 걸어 고마움을 표시했다.



영동군 수난구조대는 민간봉사단체로 지난 1997년 결성해 현재 25명의 대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행락객이 많이 찾는 금강을 중심으로 인명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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