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생활 현장교육‘영동유치원 알뜰시장’열어
신인균 | 기사입력 2009-06-22 06:30:26

영동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임영빈)은 지난 16일 경제생활 교육으로 선생님과 유아들이 함께 “영동유치원 알뜰시장”을 열었다.



이날 열린 알뜰시장은 유아들이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는‘아나바다’의 알뜰정신과 용돈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경험하게 하여 작은 돈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병설유치원에서는 유아들의 시장놀이를 위해 2주전부터 가게이름, 가격결정, 역할 등을 정하고 꾸며왔다.



아이들이 집에서 평소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가져와 각 코너에서 운영하는 상점에 진열하고 100원에서 최고 300원의 가격에 판매해 아이들은 이날 평소에 갖고 싶었던 인형, 책, 학용품, 악세사리, 채소, 옷, 떡볶이, 구름솜사탕 등 여러 가게에서 다양한 물건들을 고르고 계산하느라 바빴다.



아이들은 그동안 부모님을 도와드리고 받아 모은 용돈으로 친구들이 가지고 온 물건을 사보기도 하고 역할을 바꿔 팔아보기도 하면서 시장에서 사용하는 언어도 함께 배웠다.



파랑반 배수민 어린이는“알뜰시장을 통해 갖고 싶었던 물건을 싸게 사서 기분이 좋아요”라고 하고, 노랑반의 김서영 어린이는“제가 가지고 온 물건을 버리지 않고 재활용하게 되어서 기뻐요”라고 말했다.



또한 한쪽 코너에서는 학부모님들로 구성된 도우미교사들이 먹거리 장터를 열어 아이들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떡볶이, 수박, 음료수를 판매했다.



한편 알뜰 시장을 통해 모인 판매수익금은 오는 23일 효 체험활동으로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계신 영동요양원을 방문할 때 사용될 예정이다.



유치원 관계자는“이러한 체험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절약하는 생활습관을 가지고 어른을 공경할 줄 아는 건강한 아이로 자라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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