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조선후기 목판본 등 593점 유물 기증 받았다
- 고인쇄박물관, 강대갑 씨 로부터 유물 기증 받아 -
신인균 | 기사입력 2009-09-22 09:59:36

청주고인쇄박물관(관장 안병무)은 지난 달 대전시 유성구에 거주하는 강대갑씨로 부터 조선후기 목판본 등 고서 369점 593점을 기증받았다.



이번에 강씨가 기증한 고서류는 ‘논어(論語)’, ‘맹자(孟子)’ 등 사서오경(四書五經)류가 주를 이루며, ‘주자대전(朱子大全)’, ‘춘추(春秋)’ 등 중국의 근대 목판본도 일부 포함되어 있다.



이밖에도 일제강점기에 사용되었던 교과서, 연습장 등을 비롯한 근대 신식활자본, 일반가정에서 일상적으로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이는 자전(字典), 백중력(百中曆) 등의 필사본도 다수 있다.



이들 자료는 모두 강씨가 1980년대를 전후로 하여 국내의 고서점 및 골동품점에서 구입한 것으로, 그는 이러한 자료들이 비록 고가(高價)의 활자본이나 희귀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들 자료가 함부로 사장(死藏)되는 것이 너무나 안타까워 수집하게 됐다고 한다.



또한 강씨는 이러한 동기로 시작된 고서 수집이 점점 그 양이 많아지면서, 일반가정에서는 제대로 보존할 수 없겠다는 판단 하에 기증을 결심 했다며, 이왕이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제대로 활용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들 유물을 일반박물관이 아닌 고인쇄박물관에 기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증 유물을 가치와 상태 등에 따른 분류작업을 거쳐 박물관 소장자료로 정식 등록한 후 전시 및 연구, 교육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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