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2010년도 주요현안사업에 대한 보고회를 6월 14일 군청 간부회의실에서 갖는다.

김동성 군주 주재로 열리는 이번 보고회에는 7월 취임후 바로 업무에 복귀해 선거기간의 후유증을 없에고 단양군이 2010년도에 핵심 역량을 공들여 추진할 38개 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보고, 문제점 등 전반적인 점검 성격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당초 일정은 주요업무계획(상반기 실적과 하반기 계획) 보고와 함께 18일 이후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선거에서 돌아온 김 군수가 한시라도 빨리 업무를 챙기겠다는 의지를 보임으로써 보고회를 서두르게 된 것이다.

군 기획감사실은 지난 6. 2. 지방선거가 핵심사업에 대한 두 달여의 행정 공백기를 가져왔고 또 선거기간 중에는 선거중립의 원칙에 따라 군정 추진이 위축될 수밖에 없었다며 느슨해진 사업을 본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별도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김 군수는 선거전을 치르고 치칠만도 하지만 여느때와 같이 분주하게 기업이나 학계를 찾아다니며 5기 민선의 알찬 공약실천을 장담하고 있다.

또 김 군수는 주요업무계획과 분리하여 군정 핵심사업에 대한 보고회를 앞당김으로써 일선 담당자들로 하여금 긴장감을 높이게 하는 한편 공백의 후유증을 가장 빠른 시간 내에 회복하고자 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를 반영하는 듯 기획감사실에서는 7일자 공문을 통하여 2일간의 타이트한 말미를 주며 현안사업 보고서 작성을 독려하는 한편 민선5기 군정 기조 등을 전파하며 직원들에게 군수 의중을 주지시키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단양군 2010년도 현안사업은 모두 38개 사업으로 민자를 포함한 예상 사업비 규모만도 1,041,149백만원이다.

<2010년 단양군 38개 현안사업 목록>

○지방재정 조기집행(무예산) ○녹색일자리 창출 및 지원(4,462백만원) ○단양 자원순환 특화단지 조성(28,000백만원) ○단양 신소재 산업단지 조성(47,109백만원) ○농공 산업단지 기업체 유치(36백만원) ○전통 건축학교 개교 및 운영(1,168백만원) ○시가지 주차시설 확충(850백만원) ○제5회 전국 동시지방선거(749백만원) ○문화가 흐르는 4대강 살리기 사업(4,000백만원) ○국민체육센터 건립(6,000백만원) ○에너지 절감형 청사관리(200백만원) ○남한강 고운골 생태공원 조성(8,000백만원) ○매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15,200백만원) ○대도시 농산물 직판장 운영(868백만원) ○남한강 토속어류 생태관 건립(10,000백만원) ○펠릿제조시설 운영활성화(3,500백만원) ○백두대간 생태문화체험장 조성(15,500백만원) ○소백산화전산림복원테마숲 운영(200백만) ○옛단양 농어촌 뉴타운 건설(22,157백만원) ○별곡4단지생태하천조성 및 자전거도로 개설(6,800백만원) ○대가리천 생태하천조성사업(7,500백만원) ○국도 59호선 노선변경(6,800백만원) ○단양온천개발사업(50,000백만원) ○양백산모노레일 설치사업(16,000백만원) ○도담지구 개발(200,000백만원) 영춘권역거점면 농촌마을종합개발(7,120백만원) ○흰여울권 농촌마을종합개발(4,220백만원) ○단양 소도읍 육성사업(10,000백만원) ○단양수중보 건설사업(87,200백만원) ○수상레저스포츠타운 조성(200,241백만원) ○2010 대충청방문의해 사업 추진(1,016백만원) ○구 군부대 부지개발 사업(20,040백만원) ○관광종합타운 조성(27,193백만원) ○단양종합리조트 사업(212,800백만원) ○단양 수변공원 조성사업(5,000백만원) ○지역명주 생산기반 확충(1,080백만원) ○상진리 공공 의료시설 내실운영(1,080백만원) ○환경기초시설(하수도) 확충(10,140백만원)

특히 김 군수는 제천에서 열리는 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특수를 단양의 관광과 접목해 단양의 경제에도 기여하고 치료하는 휴양지가 되도록 할것이라.고 말했다.

이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