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이달의 자원봉사자 조홍래 씨 선정
| 기사입력 2010-11-29 10:53:40

단양군은 이달의 자원봉사자로 가옥수리봉사단 소속 조홍래(남/44세) 씨를 선정했다.

조씨가 자원봉사에 나선 것은 7년 전으로 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의 가옥수리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부터다.

계절을 가리지 않고 7년째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그는 본인이 가진 목수 기술을 활용하여 낡고 헐은 가옥을 찾아 월 1-2회 정기적으로 지붕수리와 보일러수리 등 전문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집수리 봉사 외에도 이웃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노인들에게 사비를 털어 장판교체 보일러 수리 등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였다.

또한, 가정형편이 어려운 불우청소년 2명에게 7년간 매월 1만원의 용돈을 전달하고 상담과 대화를 통해 올바른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보살피고 있다.

겨울철이면 길거리 붕어빵 아저씨로 새로운 직업이 바뀌는데 이때부터 새로운 봉사활동이 시작된다.

이른 새벽부터 늦은 시간까지 길거리 청소와 영업장 주변 환경개선 활동을 펼쳐 주변 사람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조씨는 ‘자신의 성공과 행복만을 추구하며 앞만 보고 달리다 보면 주위를 살피는 마음의 여유를 잃어버리게 된다, 인정의 손길과 아량이 마음속에서만 자리하면 무슨 소용인가, 자원봉사를 통해 진정 이 시대에 필요한 것은 따뜻한 사랑이란 것을 깨달아야 한다’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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