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자원봉사종합센터(센터장 강영숙)가 '2010 전국 자원봉사프로그램 공모사업'에서 경쟁 프로그램을 물리치고 최우수 프로그램에 선정돼, '전국 으뜸'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사단법인 한국자원봉사센터중앙회가 주최한 이번 공모에는 전국 248개 자원봉사센터가 경쟁, 59개 자원봉사센터(단체)가 입상했으며 이 가운데 단양군이 최우수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응모작에 대하여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프로그램의 창의성, 타당성, 수행과정의 적합성, 지속발전 가능성 및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당선작을 결정했다.

단양군 자원봉사센터는 ‘단백드림 과학동아리 봉사단 활동’을 선보여 최우수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신우철 교사의 지도와 단양고 재학생 30명으로 구성된 단양고 단백드림 과학동아리는 보컬과 과학 쇼가 하나 된 문화공연으로 매주 주말과 방학을 활용,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우리지역이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기초과학 실험을 하거나 배울 수 있는 학업장소가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하여, 과학적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는 창의적 과학 체험활동과 봉사활동을 연계한 것이다.

학생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바탕으로 기초적인 탐구방법 및 과학지식습득으로 과학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함양하는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환원과 소통의 기회를 가져왔다.

지난 4월 7일 자원봉사센터 교육장에서 청소년자원봉사발대식을 겸하여 기본교육을 실시하였으며, 단양고등학교 교육장에서 매주 2회 방과 후 학습활동을 통해 과학쇼와 보컬공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단백드림 동아리회원 30명은 지역축제인 그림콘서트를 통해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하였으며, 현재까지 10회 공연을 통해 1,550명의 관람객에게 과학의 즐거움을 전파하고 있다.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이들 청소년 봉사자들에게 경력인정, 확인서발급, 자원봉사자증과 마일리지증 발급, 우수 봉사자에 대한 표창 및 도·중앙 단위 추천, 활동 프로그램에 대한 지도와 지원 등을 지속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