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주덕읍 삼청리 삼방마을 주민들의 복지수준 향상과 주민들 간 대화의 장소로 활용될 새 다기능회관이 완공됐다.

삼방마을회(이장 윤건상)는 지난 10일 오전 11시 신축한 다기능회관 마당에서 마을주민과 지역인사, 초청내빈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에 이어 감사패 전달과 윤 이장의 환영사와 우리금융지주 이팔성 회장의 인사말, 우건도 충주시장 격려사, 내빈축사, 테이프 커팅 및 제막,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마을주민들은 성의껏 회관을 신축해 준 동산건설 안병철 대표와 회관을 건립에 도움을 준 우리금융지주, 동성진흥(주), 출향인사 이상하 씨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신축된 다기능회관은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우리금융지주에서 1억원을 지원하고 시 보조와 농촌사랑국민운동본부, 마을에 위치한 동성진흥(주) 등에서 지원해 총사업비 1억8,000만원 들여 건물연면적 142.71㎡의 지상 1층 철근콘크리트조로 마을회 회의 등을 통한 주민들의 화합의 장이 될 회의실과 민박시설로 건립됐다.

윤 이장은 ”시와 우리금융지주의 큰 도움으로 넓은 회관을 신축하게 돼 마을회의 등을 통해 주민들 간 소통하고 화합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며 ”우리금융지주 임직원들이 숙박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더욱 자매의 정을 많이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방마을은 주덕읍 묵동 서남쪽에 있는 마을로 삼청리의 중심이 되는 마을로 고려 말 배극렴이 이곳에 은거하자 태조 이성계가 이곳을 세 번씩이나 찾아왔다고 해서 고을이름을 삼방리(三訪里)라하고 산 이름을 어래산(御來山)이라 부르며, 산 정상을 국사봉이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