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곡계굴 합동위령제 열린다.
이부윤 | 기사입력 2011-01-14 09:50:12

[단양=타임뉴스] 이부윤 기자 =

한국전쟁 당시 미군의 폭격으로 억울하게 희생된 민간인 300여 영령의 넋을 위로하는 제60주기 곡계굴 합동위령제가 1월 15일 단양군 영춘면 상2리 곡계굴 현장에서 진행된다.



곡계굴 희생자대책위원회(위원장 엄한원)가 주최하는 합동위령제에는 김동성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유족과 주민 등 각계 인사들 200여명이 참석하여 희생된 이들의 명복을 빌며 그날의 슬픈 역사를 기억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죽은 이의 영혼을 극락으로 인도한다는 천도재를 시작으로 합동위령제, 추도식, 곡계굴 탐사 순으로 이어진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새로 조성한 위령비에 대한 제막식도 함께 거행된다 군은 지난해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제단, 제단광장, 위령비, 주차장등을 조성하고 이번 위령제때 에 제막식을 갖게 된다.



곡계굴 사건은 1951년 1.4후퇴가 한창이던 1월 20일 곡계굴에 은거하고 있던 민간인 300여명이 미군의 폭격으로 사망한 사건이다.



당시 미군은 북한군의 남하를 저지하기 위하여 소백산맥 일대에 괴뢰군 일제 소탕작전을 전개하면서 단양에서 경북 예천에 이르는 산야의 75%를 불태웠었다.



군 작전 상황 속에서 영월 지역에서 내려온 피난민들과 지역 주민들이 피난길을 차단당하면서 임시 피난로를 찾아 들어간 곳이 곡계굴이었으며 미군폭격기는 피아를 구분할것없이 무찹별 폭격으로 양민들이 목숨을 잃은 사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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