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사면초가에서 사수하라.
간부공무원 초소근무 투입...출향인사 귀향 자재 당부
이부윤 | 기사입력 2011-01-31 11:55:45

[단양=타임뉴스] 이부윤 기자 =

구제역 신고 또는 양성판정이 전라 남북도를 제외하고 모두 포함된 가운데 전라북도에서도 구제역 신고가 접수되 그야말로 전국이 구제역 지역이다.

그러나 단양군 지역은 잘 지켜내고 있는 가운데 설명절을 고비로 구제역이 종식될것이라는 기대속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설 명절 황금연휴를 앞두고 유동인구가 증가하는 전파경로가 다양해 단양군 구제역 방역활동에 비상이 걸렸다.

인근 제천, 영월 지역에 구제역이 발생하여 사면초가 신세가 된 단양군은 1일 초소 운영에 소요되는 인원만도 104명으로 인력난과 예산난이 있고 또 다가오는 설 명절은 5일 연휴라 귀성객은 물론 많은 관광객이 단양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제역 예방에 빨간 불이 켜진 것이다.

군은 먼저 고개가 험하고 통행량이 적은 적성 소야 - 청풍 학현 간 군도 8호선을 폐쇄 안내하고 있다.

또한 읍면을 통하여 각 세대에 전달하기를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하여 출향 가족들의 귀향 자제 당부‘를 요청하는 한편 명절 연휴 초소 근무에 더욱 힘써 줄 것을 관계 부서에 지시하였다.

한편 방역초소 13개소 확대로 근무인력 확보가 어려워지자 각계에서 초소 근무를 자청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의회사무과는 물론 관내 농협, 단양관광관리공단 직원들은 초소 근무에 지원하고 나섰다.

3015부대 1대대에서는 지난 1월 11일 4개 초소 지원근무를 시작으로 21일부터는 6개 초소로 확대해 매일 36명의 장병을 구제역방역초소 근무에 투입하고 있다.

특히 군청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은 초소 근무의 모범을 보이기 위하여 영춘면 사지원리 초소 운영을 도맡기로 하고 26일부터 근무에 들어갔다.

연휴가 시작되는 2일에는 기획감사실장과 생활복지여성과장, 설날인 3일에는 자치행정과장과 재무과장이 주야 2교대 근무에 나서는 등 구제역 차단방역에 솔선하고 있다.

또 단양군 관내 273호의 축산농가에 대한 1일 전화예찰과 축산농가별 자체방역 독려활동 전개, 우체국 집배원들의 축산농가 방문 시에 자체소독 실시 등 구제역 없는 청정 단양 사수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입체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단양군청 관계자는 “구제역이 발생하면 더 큰 희생과 노력이 요구되는 까닭에 구제역 상황이 종료되는 때까지 민관군이 하나가 되어 구제역 예방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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