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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타임뉴스] 이부윤 기자 = 충주시는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건전한 주민정서를 함양하기 위한 거룡승천제를 구제역 여파로 축소 개최한다고 밝혔다.
거룡승천제추진위원회(위원장 임청)는 구제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매년 600여명 이상이 참여해 개최하던 행사를 축소해 지역 사회단체장과 지역원로 등 최소의 주민만이 참여하는 제례의식만 치르기로 한다.
또한 매년 보조금 900만원을 포함 1200여 만원의 예산을 들여 행사를 추진해 왔지만 올해는 구제역 방역에 막대한 정부와 시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제례의식 등에 들어가는 100여 만원의 경비를 보조금 없이 자체 충당한다는 방침이다.
추진위는 이에 따라 오는 16일 오전 11시 동주민센터 유래비 앞 광장에서 지역주민단체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거룡승천 제례의식을 거행하고 주민의 평안과 지역발전을 기원할 예정이다.
임 위원장은 “올해 행사가 축소된 만큼 제18회 내년 행사는 많은 주민이 참여하는 보다 알차고 충실하게 개최해 주민화합과 결속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거룡승천제는 용산의 작은 못에서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을 바탕으로 지난 1994년부터 매년 정월 대보름을 전후해 길놀이와 제례의식 자랑스런 동민상 시상 시민의 노래와 용산예찬가 합창 통민대항 세시풍속 놀이 등이 열려 지역주민 간 친목과 화합을 증진시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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