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유기장(鍮器匠)′ 충북도 무형문화재 지정예고
전통 주물유기 명맥 유지 전승.보존 필요성
이부윤 | 기사입력 2011-04-03 22:35:06



[충주=타임뉴스] 충주시 충인동 73번지에 거주하는 박갑술(사진 남 77세) 씨가 지난 1일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유기장(鍮器匠)으로 지정 예고와 더불어 기능보유자로 인정 예고됐다.

4일 시에 따르면 유기장 박 씨는 50년 이상을 주물유기 제작에 종사하였으며 사라져 가는 전통기법인 구름식 돌림틀을 직접 제작해 가질작업(기물의 형태를 깎고 다듬는 것)을 하는 등 전통 주물유기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어 전승 보존의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우리나라 전통 유기는 청동기의 주조로부터 시원을 찾을 수 있으며 이러한 유기의 제조방법은 단조(두드림)로 만드는 방짜유기와 주조로 만드는 주물 유기로 구분된다.

방짜유기는 향동이라고도 하고 전통악기나 식기류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기법이며 주물유기는 추동이라고 해 거푸집을 쓰는 주물기법으로 촛대 향로 화로 등을 만들 때 사용한다.

유기장은 30일간의 예고기간과 문화재청 협의를 거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충청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인정) 관리된다.

이에 따라 충주시 관내에는 97건의 지정문화재가 있으며 무형문화재도 중원 청명주(2호)와 중원 마수리 농요(5호) 야장(13호) 대목장(예고중) 등에 이어 5건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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