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실적위주 MOU체결 ′뻥′이요
이부윤 | 기사입력 2011-04-12 22:19:12

[충주=타임뉴스] 전국 지자체 일부 단체장이 실적위주의 업무협약이 최근 들어 계약휴지나 철회가 늘어나고 있어 이를 믿어온 주민들 마음만 흔들어 놓았다는 지적이다.

12일 민주당 충북도당은 언론에 배포한 논평을 통해 충주시가 민선4기 체결한 대형 업무협약들 일부가 뻥튀기 경쟁의 후유증에 시민들이 멍들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지방선거 열기가 달아오르던 지난해 4월 22일 한나라당 소속의 김호복 당시 충주시장은 일본 대오산업이 충주시와 민자사업 투자협약식을 갖고 유엔평화공원 조성사업에 2300억 원을 투자하기로 약속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고 말했다.

또 2009년 12월 2일에는 충주기업도시에 대웅제약이 2500억원을 투자 수도권에 있는 주력 공장들을 옮겨올 것이라며 당시 정우택 충북도지사까지 협약식에 참석했다.

그러나 맺어온 업무협약의 진전없이 대웅제약이 지난달 4일 충주기업도시 입주를 포기한데 이어 일본 대오산업도 12일 사업포기를 공식화했다.

18대 총선에 출마했던 한나라당 윤진식 후보는 2008년 3월 미국의 프로로지스라는 물류회사가 충주에 5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며 선거에 이용하더니 낙선하자 슬그머니 꼬리를 감춰버렸다는 것이다.

이뿐이 아니라 충북 각 지자체 일부가 툭하면 업무협약으로 얼마를 유치했다는가 앞으로 희망을 갖게 됬다던가 하는 실적위주의 업무협약이 판을 치고 있으나 결국 피해를 보는것은 믿고 기다린 주민들만 멍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자체는 좀더 솔직하게 업무파악과 실현가능성있는 업무체결이 필요하고 내용도 파악하지도 않은체 언론이 보도하고 있어 독자들의 혼선이 야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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