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일자리 사업 경진대회 1억원 상사업비 획득
이부윤 | 기사입력 2011-09-05 21:47:35

[단양=타임뉴스]단양군취업정보센터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지역브랜드 일자리 사업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1억 원대의 사업비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역특성과 여건에 부합하는 내실 있는 일자리 대책 추진과 우수사례 발굴 확산을 목적으로 개최된 지역브랜드 일자리사업 경진대회는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7월말 신청접수, 8월 12일 1차 서면심사를 거쳐 8월 30일 2차 발표심사 및 시상식으로 이어졌다.

발표심사는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고용노동부 장관, 국회의원, 학계전문가, 컨설팅 기관담당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당초 126개 사업신청서가 접수되었으며 1차 예선을 거쳐 35개 사업만이 본선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본선 경합에 나선 35개 사업들은 기본적으로 우수상을 담보한 가운데 대상과 최우수상의 타이틀을 놓고 왕중왕을 가렸다.

단양군은 비록 대상이나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지는 못했지만 개성 있는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여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내년도 ‘휴양건강코디네이터 양성’ 사업비 1억3000만원(자치단체 대응자금 10% 포함)을 지급받아 일자리 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되었다.

단양군 취업정보센터가 주관하여 추진할 ‘휴양건강코디네이터 양성사업’은 일자리 사업과 관련하여 시사하는 바가 크다.

먼저 하위 카테고리로 핼쓰코디네이터 과정과 실버건강관리사 과정으로 구분되는데, 핼쓰코디네이터 과정은 20명을 수강인원으로 하여 1년 동안 1,540시간을 이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이수 후에는 간호조무사 자격 취득을 통해 의료기관이나 휴양시설 등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된다.

실버건강관리사는 말 그대로 중장년층 30명을 대상으로 연간 160시간을 이수해야 하는 직업교육 과정이며, 이수 후에는 요양의료시설 등의 인력수요를 감당하게 된다.

이처럼 취업정보센터가 일자리 사업으로 직업교육 과정에 천착하게 된 데는 나름 이유가 있는데 프레젠테이션 자료가 소개하는 추진배경을 찾아들어가 보면 재미난 현상을 발견하게 된다.

우선 취업 전쟁 중에서도 정작 병․의료원의 구인 수요는 자격 미달로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현실적 자각이 있었다.

또한 통계연보가 밝히는 대로 전체적인 사업체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보건업과 요양서비스업 사업체 수 28% 증가, 종사자 수 18% 증가 현상에도 주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여기에 더하여 휴양관광도시 단양에 대한 지명도가 전국 1위를 기록하였고 최근 다사랑노인요양시설 건립 등 휴양의료관광에 대한 군의 관심도 부쩍 커졌다.

이에 취업정보센터 관계자들은 단순한 구인과 구직의 연결이 아니라 프로페셔널한 직업교육을 통하여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양질의 직업인을 양성하는 것이 항구적이고 근원적인 일자리 사업이라는 진단을 내리고 여기에 ‘휴양건강’ 개념을 더하게 된 것이다.

조연화 취업설계사는 “일자리가 없는 것이 아니고 준비 되지 않는 구직자가 더 문제”라며 “휴양건강 분야의 강도 높은 직업교육을 통하여 교육이수비율 80%와 교육 후의 취업률 60% 이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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