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타임뉴스]충주시는 가을철 농사 수확기에 흔히 발생하는 발열성질환인 ‘쯔쯔가무시증’ 감염 예방을 위해 이달부터 관내 읍면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예방활동 및 홍보교육을 강화한다.
20일 시 보건소(소장 홍현설)에 따르면 쯔쯔가무시증은 들쥐에 붙어 있는 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병으로 농사일을 하는 사람들(특히 밭일을 하는 사람)에게 발병하기 쉬우며, 최근에는 레져 및 야외 활동자가 감염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질환의 증세는 약 2주의 잠복기를 거친 후 고열과 오한, 두통, 피부발진 등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폐렴과 심근염, 뇌수막염 등으로 진행 할 수 있다.
시 보건소는 최근 3년간 쯔쯔가무시증이 발생되었거나 발생위험이 높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집중관리에 들어가는 한편 해충 기피제 3천개와 손토시 3천벌을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마을회관 등에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집단 야외활동이 빈번한 삼탄유원지와 대미부대, 마을회관 등 5곳에 기피제보관함을 설치해 쯔쯔가무시증 예방요령을 홍보하는 등 적극적인 안전대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 보건소와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가을철 외에도 쯔쯔가무시증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농번기 수확기를 맞아 주민들에게 야외활동 시 풀밭위에 옷을 벗어 놓거나 눕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외에도 야외작업 시 기피제 처리한 작업복과 토시를 착용할 것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를 신을 것 ?야외활동 시 겉옷에 기피제를 뿌리고 긴소매 옷과 토시를 착용할 것 작업 및 야외활동 후 반드시 샤워나 목욕을 할 것 작업복은 세탁할 것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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