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응급구조장비 자동제세동기 25대 배치
이부윤 news4857008@hanmail.net | 기사입력 2011-09-27 22:46:19
[단양=타임뉴스] 단양군보건소가 응급 심장마비 환자를 위해 자동제세동기(AED)를 각 읍면 사무소 시설등에 설치했다.
자동제세동기는 급성 심정지 환자의 상태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전기 충격을 가해 심장을 소생시키는 응급구조장비다.
군보건소는 자동제세동기를 보건소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단양읍사무소와 매포읍사무소, 군청민원실, 공설운동장 등에 모두 25대를 설치했다.
다른 이름으로 심장충격기인 자동제세동기는 도시락 가방만한 것으로 이동식이다.
심장마비 환자가 발생했을 때 가까운 곳에 비치된 기기를 가져다 패드를 붙이고 심전도 검사를 통해 전기 충격 여부를 결정하는데, 기기의 안내 메시지에 따라 심폐소생술이나 전기충격의 방법을 택하면 된다.
심폐소생술의 경우 30대2의 비율로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직접 실시해야 하고 전기충격은 기기의 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다.
소방방재청 데이터에 따르면 심장마비 환자 발생 시 아무런 조치를 안했을 경우와 심폐소생술만 사용했을 경우, 심장제세동기를 이용한 심폐소생술과 전기충격을 동시에 사용했을 경우 환자 소생비율이 각각 1대3대10으로 그 효과를 증명하고 있다.
군보건소는 기기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공무원, 보건교사, 보육교사, 산업체 안전관리자, 노인요양시설 종사자 등 63명을 대상으로 구조와 응급처치,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앞으로도 사용자 교육을 더욱 확대할 방침을 밝히고 있다.
<저작권자 ⓒ 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