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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영주시 소백산면명칭 변경 강력항의 기자회견

김동성 단양군수와 영주시 김주영시장과의 면담으로 입장표명

이부윤

news4857008@hanmail.net | 기사입력 2012-02-23 22:36:04

단양군 사회단체 대표와 의회가 영주시청을 방문 기자회견을 통해 명칭변경중단을 촉구했다/사진=타임뉴스

김동성 단양군수와 김주영 영주시장이 소백산면명칭 변경에대해 지역 단체장의 대표로 숙의하고 있다./사진=단양군

[단양=타임뉴스] 영주시 단산면 명칭이 27일 소백산면으로 변경을 결정하는 영주시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는 올바른 결정으로 소백산면 명칭변경 조례 개정을 즉각 중단하라고 단양군이 항의방문과 아울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23일에는 김동성 단양군수가 경북 영주시청 시장실을 방문 김주영 영주시장과 영주시 단산면의 소백산면 명칭 변경 논란에 대한 상호간의 의견을 서로나누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자리에서 김동성 군수는 영주시가 기백과 선비의 품성으로 선비다운 대승적 결단을 내려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군은 기자회견문에서 소백산 정상을 경계로 단양군과 영주시가 분리되어 나누어짐이 분명 할진데 마치 일본의 독도침탈처럼 단양군이 실효적 지배를 하고 있는 소백산의 절반마저 교묘한 지명 명칭변경을 통해 자신의 전유물로 하고자 하는 영주시 행위에 대해 단양군민은 강력히 반대 입장을 밝혔다.

특히 우리 단양군민은 영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단산면의 명칭변경에 반대하는 뜻을 주민서명서 전달 등을 통해 분명하고 지속적으로 밝혀왔고 특히, 영주시의회 임시회가 개최되는 동안 1인 시위와 반대집회 등으로 부당함을 강력하게 항의하였다. 그럼에도 영주시의회에서는 단산면을 소백산면으로 명칭 변경하는 개정조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는 과오를 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는 우리 단양군민을 무시한 웃지 못 할 어처구니없는 처사로 실망과 개탄을 금할 수 없으며, 영주시의회가 이웃한 자치단체 간에 협력하고 화합하는 장을 만들어 주기는커녕 양 자치단체간의 앞날에 갈등을 야기 시키는 단초를 만들고 있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 단양군민은 영주시와 영주시 의회가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올곧은 선비정신을 발휘하여 2012년 2월 27일 제2차 본회의에서 올바른 결정으로 단양군과 단양군민이 분노하고, 이웃한 지방자치단체와 주민에게 갈등하고 상처를 남기는 소백산면 명칭변경 조례 개정을 즉각 중단하고 영주시가 이 시대의 정신적 표본으로 삼고 자랑하는 선비다운 대승적 결단을 내려주기 바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주시의회에서 영주시 단산면을 소백산면으로 명칭변경을 가결 한다면 우리 단양군민이 받은 상처와 분노는 영주시에서 되돌려 받게 될 것이며, 그에 대한 책임은 당연히 영주시와 영주시의회가 져야 할 것이고, 우리 단양군민은 끝까지 영주시와 영주시의회의 결정이 잘못되었음을 밝히고 바로 잡을 것이라는 분쟁의 씨앗을 남겼다.

한편 이를 바라보는 일부 군민은 단양군 집행부와 의회가 조금더 적극적으로 해결에 나섰으면 하는 아쉬움과 명분에 치우친 소모전이 아니냐은 지적도 간과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한편 영주시의회는 27일 본회의 결정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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