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복지재단 "초록우산" 복지 프로그램 단양군 후원
김정욱 | 기사입력 2012-03-20 22:52:26

[단양=타임뉴스] 1948년 설립되어 국내외 아동의 생존지원, 보호지원, 발달지원, 권리옹호 사업 등을 수행하는 아동복지기관 초록우산은 지난해 단양지역 어린이 58명에게 사랑의 리퀘스트, 현대자동차 기프트카 등의 사업을 통해 모두 1억여원에 가까운 후원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10월 군 주민복지실 서비스연계담당은 가곡면에 거주하고 있는 자활근로 가구(신체장애를 보이고 있는 부부와 4명의 자녀가 살고 있는)에 대한 사례관리 계획서를 작성하였다.



이 가구는 면사무소 자활근로 사업에 참여하여 생계는 유지하고 있었으나 초등학생 2명과 어린이집 2명 등 4명의 자녀에 대한 교육환경과 성장환경은 매우 열악하였다.

낡은 농가주택 단칸방, 청소도 되지 않는 극도로 불량한 위생환경에서 여섯 가족이 살고 있었던 것이다.

사례관리팀은 위생환경과 학습환경 문제 해결을 최종 목표로 설정하고 이의 해결을 위한 사전적 조치로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초록우산 측에 도움을 요청했다.

초록우산은 사실 확인과 사랑의 리퀘스트 후원을 통해 2000만원의 주거안정자금 지원을 결정하고 이 사실을 단양군에 알려왔다.

현재 이 가구는 단양읍내로 이주하여 쾌적한 환경에서 아이들을 양육하고 있다.

초록우산은 이외에도 아동에 대한 후원활동을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하면서 어린이들을 위기상황에서 구해내고 있다.

초록우산이 제시하는 지원대상자 선발 요건은 두 가지다.

첫 번째 조건은 필수조건으로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아동이어야 한다는 것이고, 두 번째 조건은 지원을 통해 변화 및 자립이 가능한 가정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 조건의 경우 만성적인 어려움으로 지원을 해도 변화가 어려운 가정은 선정대상에서 멀리 하겠다는 뜻이다.

단양군 사례관리팀은 이 점을 염두에 두고 대상자 발굴과 추천에 나서서 초록우산으로부터 많은 지원을 얻어낼 수 있었다.

현대자동차와 초록우산이 공동으로 추진한 현대자동차 기프트카 지원사업도 단양으로 결정나서 1가구 2088만원 상당의 지원을 받았다.

사랑의 리퀘스트로 1가구 1800만원, 부모자녀가정지원 13가구 4048만원, 조손가정 10가구 865만원, 한부모부자 7가구 627만원, 한부모모자 15가구 583만원, 가정위탁 8가구 752만원, 소년소녀가장 4가구 1018만원 등이 지난해 초록우산으로부터 단양군이 지원받은 혜택 내역이다.

초록우산의 단양군 지원활동을 금년에도 계속된다.

군 주민복지실에 따르면 초록우산은 금년도 단양지역 어린이 100명에게 1억5000만원 가량을 후원할 예정임을 알려왔다.

단양군은 이러한 초록우산의 지원활동에 보은하기 위하여 초록우산과 공동으로 ‘단양사랑 아이사랑’ 캠페인을 준비 중에 있다.

단양군 관내 개인이나 기업, 단체 등 후원자 300명을 목표로 단양지역 빈곤 어린이들과 결연시키는 사업이다.

주민복지실 관계자는 “단양사랑 아이사랑 캠페인을 통해 얻어진 후원 금액은 전액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되어지는 만큼 뜻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