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타임뉴스]단양군보건소가 결핵 청정지역 만들기에 도전한다.
2012년 3월 현재 단양군에는 결핵환자 4명이 등록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통상적인 투약기간이 6개월이므로 추가 발생이나 환자 전입이 없으면 수개월 내로 결핵환자 제로 상태에 도달할 수 있다.
최근 단양군 결핵환자 추이를 보면 들쭉날쭉한 가운데에도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제로화에 대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한다.
<단양군 결핵환자 발생 추이>
연도 |
2005 |
2006 |
2007 |
2008 |
2009 |
2010 |
2011 |
2012 |
환자수 |
32 |
16 |
10 |
20 |
11 |
3 |
20 |
4 |
군 보건소는 결핵 퇴치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생후 1개월 미만의 신생아를 대상으로 결핵예방 BCG를 접종한다.
환자에 대해서는 완치될 때까지 무료투약을 실시하며 주기적인 방문을 통해 상담활동과 투약여부를 관찰한다.
또 당뇨병이나 암 환자, 알코올중독자 등 결핵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흉부엑스선 촬영, 갬담 검사 등 무료검진활동도 펼친다.
우리나라 결핵환자 발생율은 단양군의 발생현황과는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
인구 10만 명당 80.7명으로 경제협력기구(OECD) 34개 회원국 평균 10만 명당 15명보다 5배나 높다.
그것도 최근 추이를 살피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관계당국을 긴장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 결핵환자 발생 추이>
연도 |
2007 |
2008 |
2009 |
2010 |
2011 |
환자수 |
34,710 |
34,157 |
35,845 |
36,305 |
39,557 |
군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은 가장 많은 인류의 목숨을 앗아간 무서운 질병”이라며 “청정단양이 결핵환자 제로화를 위해 앞장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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