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자연순환특화단지 우선 대책부터 세워라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 누군가는 해야 할일
이부윤 | 기사입력 2012-06-07 22:35:04



[단양=타임뉴스] 충북 단양군은 7일 오후2시 문화예술회관에서 단양지역에 자원순환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지역주민 사업설명회를 실시했다.

먼저 사회자의 진행으로 토론자들을 소개했고 이어 설명회에 대한 배경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참석한 일부주민들의 항의 석인 목소리와 비난이 일기시작했다.



토론좌장인 수원대학교 최우진 교수(한국자원관리사이클링학회 회장)가 자원순환 특화단지의 필요성과 국내'외 사례를 설명한 뒤 지역 주민들이 우려하는 문제점에 대한 질의와 설명의 순으로 진행됬다.



최우진 교수는 최근 국제적으로 자원고갈이 심화되고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국제적 압력이 증가하고 있는 현재 단양군은 녹색성장 산업의 기틀마련과 고부가가치 산업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원순환특화단지 조성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주민설명회에서 질문순서에서 영천 어상천 덕문곡 등 직접적인 피해를 입는 지역 주민들의 원성과 실망석이 탄성과 경제를 위해서라면 환경관련 업체와 학자들을 동원해 농민들은 죽어도 괜찮은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현재 여천에 설비 가동중인 GRM은 애시당초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으나 단양군에서만 약속을 잘지키고 있고 지역 경제에 상당한 기여를 한것처럼 포장해 언론을 이용해 주민들을 기만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또 다른 주민은 꼭 환경관련기업체를 유치해야만 하는것이냐 군수가 쉽게 남이 기피하는 업체를 끌어들이는 것은 자신의 업적을 위한것이며 일부 특정 업자의 청탁이 아니냐는 볼멘소리도 쏟아냈다.



단양 일원에 들어서게 될 산업단지 조성 계획은 2013년까지 280억원(국비 140억원, 지방비 140억원)을 투자해 단양군 매포읍 상괴리 및 가곡면 여천리 일대 329,083㎡(99,646평)를 조성하고자 계획하고 있다.



주민들의 거샌 반발과 항의성 퇴장으로 원만한 진행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설명회장에 남은 사람들은 동원된 공직자와 경찰관계자가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다른때와 달리 각 읍면단위에서 참석한 공무원과 경찰관들이 대거 참석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예민함도 보였으며 설명회를 듣기 위해 참석했던 피해예상지역 주민들은 후반에 모두 자리를 비웠으나 주로 참석한 공직자들은 끝까지 자리를 남았다.



단양군은 자원순환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 2009년 3월 환경부에 승인 신청을 하였고 2010년 6월 승인을 얻어 한국환경공단과 업무 위'수탁 협약을 체결,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이와 함께 2011년 8월 산업단지 계획안 승인을 충북도에 신청하고 같은 해 12월 충북도에서 산업단지 계획 승인을 받아 고시했다.



이에 질문에 나선 한 주민은 매포지역에 9개 환경관련업체가 입주해 지역 농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데 또 다시 이와 같은 업체를 끌어들이는 것에 대해 이해 할 수 없다며 현재 격고 있는 고통에 대한 보상내지는 대책을 강구해줄것을 요구했다.



한편 단양군은 군민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지난달 15일과 22일 매포읍 기관단체장들과 목요회 개최를 도시광산 (주)GRM 공장 현지 견학으로 대처 실시하는 등 기업입주 유치를 위한 총력을 기울이고있다.



또 한 주부는 (주)GRM공장을 입주시키면서 제련시설, 폐수무방류시설,대기방지시설등의 안전성을 설명한 것에 대해 관련도 없는 사람들을 참가 시킨것이라고 말하고 지금도 밤에는 높은 굴뚝으로 오염물질을 방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평에 나선 김동성 단양군수는 먼저 사비를 들여 일본을 방문했다면서 일본 기타규스지방의 인구 100만도시에 도심한복판에 자원순환특화단지가 조성되 문제없이 가동되고 이로인해 도시가 경제는 물론 원할한 자원순환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제했다.



주민들이 우려하는 특화단지 내의 환경오염에 대해 군은 단지 조성 전'후의 환경변화 추이에 대해 '환경영향평가법 시행령'제33조 제2항의 규정에 의거 사업 준공 후 입주율이 70%에 도달한 다음해부터 3년간(사업준공 후 7년이 되는 날까지 입주율이 70%에 미도달시 7년 되는 해) 대기, 수질, 토양, 자연생태, 생활환경 등 사후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한다고 고시하고 있어 문제가 있다면 그때가서 대책을 마련해도 늦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단양의 미래을 위해 필연적으로 풀어야 할 숙제이며 해마다 줄어드는 인구을 늘이기 위한 대책으로 기업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마련해 젊은이들이 고향을 지키도록 일자리를 제공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현재 지알엠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지역 주민이 70%가 넘게 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사업 설명회는 ㈜선진엔지니어링의 자원순환 특화단지 조성 기본계획 설명과 ㈜삼안의 환경영향평가 결과를 설명한 후 폐기물 및 재활용 분야의 전문가인 한국교통대학교 연익준 교수(충북녹색환경지원센터 기업지원팀장)와 수원대학교 최우진 교수(한국자원관리사이클링학회 회장)가 참석했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