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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타임뉴스]최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안가 방문객 증가에 따른 비브리오패혈증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충주시보건소가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비브리오 불니피쿠스(VUlnificus)라는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균에 오염된 바닷물에 상처난 피부를 통해서 감염될 수 있으므로 환자발생 우려가 높은 시기에는 어패류 생식을 피하고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들어가지 않아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매년 전국적으로 30~50명씩 발생해 사망률이 50%에 이르는 치명적인 질병으로 특히 간경화, 만성간염, 간암, 혈색소증 같은 간질환자와 알콜중독자, 매일 술을 마시는 사람 등이 쉽게 감염된다.
또 당뇨병, 폐결핵, 만성신부전, 만성골수염 등 만성질환자와 항암제나 면역억제제를 복용중인 사람, 제산제나 위산분비 억제제를 복용중인 사람, 면역결핍자(에이즈, 백혈구 감소증 환자) 등이 쉽게 감염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비브리오균은 열에 약해서 5분 이상 가열만 하면 대부분의 균은 사멸하므로 위험 기간인 5~10월에 어패류를 반드시 익혀서(56℃이상) 먹어야 하며, 또한 염소에 약하기 때문에 수돗물로 잘 씻어서 조리해 먹는다면 그 위험성을 줄일 수 있고 상처가 있는 사람은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을 금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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