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수중보 잇단 임시물막이공사 유실 부실의혹
- 수자원공사 유리한 보도 향응 및 선물 제공 -
| 기사입력 2013-07-24 11:26:37

지난해 7월 5~6일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충주호 상류 쪽 수중보 건설 현장에 설치한 임시 물막이 유실된채 강물이 흐르고 있다.

[단양=타임뉴스] 한국수자원공사 단양수중보사업소가 작년에 이어 올해 또 임시물막이가 유실 부실시공에 대한 비난이 일자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특정기자들에게 향응과 선물을 제공해 자신들에게 유리한 보도를 하게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단양수중보사업소측은 22일 오전 11시 충북 단양군청에서 특정 기자들만 초청해 기자회견을 갖고 연이은 임시물막이 유실사고에 대한 원인 및 책임 규명없이 공법을 수정해 재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당초 2014년 준공예정이었던 단양수중보공사는 준공예정연도에 착공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됐으며 임시물막이 유실 책임이나 공사지연에 따른 책임규명없이 수자원공사의 입맛대로 공사가 진행되게 됐다.

단양수중보공사는 지난해 단양군 단성면 외중방리에 착공했으나 7월 집중호우로 560억원의 총 사업비중 100여억원이 들어가 임시물막이가 유실된데 이어 올해 또 적은 강수량에도 임시물막이가 유실 부실시공에 대한 비난여론이 일어 왔다.

단양수중보공사는 단양지역주민들의 20년 숙원사업으로 단양지역의 적정수위유지와 호반여건을 조성하고 지역경제 기반강화를 위한 사업으로 충주에서 단양까지 남한강을 따라 유람선이 오갈 수 있도록 하는 공사다.

그러나 지난 2009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하면서도 집중호우을 감안하지 않았다는 수공측의 납득되지 않는 설명이나 다시 공법을 변경해 국내에서는 한번도 시행되지 않아 검증안된 새로운 공법을 적용하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러면서 일방적으로 자신들에게 유리한 보도를 부탁하면서 향응을 제공하고 또 선물까지 선사하는 수공의 단양수중보사업소는 비난여론에 대한 의식보다는 물막이 유실의 재발을 막을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나 강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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