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없는 지방축제 다시 생각해야 할때.
남이 하니까 우리도 하자, 따라하기 축제 민관 괴롭다.
이부윤 | 기사입력 2013-10-17 11:27:39

단양군의회 김동진 의원


[단양=이부윤 기자]지방자치단체 시대 20년에 소모성 내지는 선심성 축제가 지금도 만들어지고 없지고 하는 가운데 열악한 지방재정만 축내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충북 단양군의회 김동진의원은 제225회 임시회를 맞아 5분발언을 통해 작지만 실속있고 주민이 함께하는 축제가 만들어 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단양뿐이 아니라 제천을 비롯해 적국 각지에서 지자체 단체장들이 경합이나 하듯이 축제를 만들에 내고 여기에는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명제를 달고 있고 축제예산을 홍보한답시고 지역 언론들의 광고잔치또한 민선

단체장들의 로비로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그러나 이러한 지역 사회단체와 언론이 지방자치시대의 소모적인 축제현장을 신랄한 비판과 함께 개선점을 지적하고 있으나 우이독경에 지나지 않아 안타까운 현실이다.



김동진의원은 현재 우리지역의 각종 행사(축제) 추진 실태를 살펴보면 다양한 콘텐츠 없이 전시적인 목적만이 강한 실정으로 일년에 수차례 진행되는 각종 행사는 지역 특유의 특성을 살리지 못하고, 과시성과 일회성 축제로 변모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충북 단양의 작은도시 단양군의원으로써 작은 외침이지만 세상을 바로보는 지적으로 "작지만 경쟁력 있는 축제를 당부 드리며"라는 제목으로 조목조목 허황된축제 문화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

지역환경과 여건에 따라 새로운 축제가 점차 증가 될 수 밖에 없는 지역축제는 그 지역을 알리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자, 지역의 자원이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현실과 어려운 재정에서도 지방축제가 필요하지만 2013년도 단양군에서 개최된 각종 축제에 대해 개선점을 내놓고 있다.



2012년 세입.세출 결산 결과 재정자립도가 17%정도임 에도 2013년도에는 전년도에 비하여 금수산 단풍축제 1,000만원, 단양팔경축제 700만원, 온달문화축제 1억 6,000만원 등 축제에 1억 7,700만원을 증액 편성하는 등 각종 행사 및 축제 48건에 28억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되어 열악한 지방재정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음에도 예전부터 이어왔다거나 관련단체들의 존치 의사등에 따라 연이어 개최되고 있는 실정 입니다.



우선 축제 개최는 시기별, 계절별, 읍면간 일정등 지역별 참여인원과 농촌의 실정을 감안하고, 행사의 특성을 살린 축제가 되어야함에도 지역주민과 함께 하지 못하고 주민간 갈등이 조성되었는가 하면, 예산규모에 맞추는 행사로서 지난해 행사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새로운 변화가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축제를 하기 위하여는 확실한 목적이 무엇인가가 있어야 함에도 우리군내 축제는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주민간의 화합을 위한 잔치”인지, “관광객을 위한 축제”인지, “과다한 경품등으로 행사내용 보다 경품을 나누어 주기에 시간을 소비하는 등의 경품행사”인지 목적이 다소 불분명한 상태로 개최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일부주민들은 농촌에 사람도 없는데 무슨 행사가 그리도 많은지 줄여 나가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 하시는 분도 있는가 하면, 경품이란 마음과 정성으로 기부하여 축제를 함께 기뻐하고 축하하기 위한 경품지원이 되어야 하지만 주변의 눈치와 재정적 부담을 느끼면서도 경품을 지원 하는 잘못된 풍습은 개선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축제가 시작되기전 행사 준비와 뒷정리 등에 우리 공직자가 본래의 업무외 참여와 지원을 하다보면 행정의 공백이 발생될 수 밖에 없고 행사 종료후에는 또다른 정산과정까지 챙겨야 하기 때문에 업무가 과중될 수 밖에 없다.





최근 정부는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거래 부진 경기회복 여부가 불투명하고 복지 확대 등 정부시책에 따른 세출수요의 지속 증가가 예상되어 2014년 예산편성지침을 수립하면서 건전한 지방재정운용을 기본방향으로설정한 바 있다.





이제 단양군을 비롯한 전국의 지자체는 정부의 기본방향에 부응하는 차원에서 현재까지 이어온 각종행사와 축제를 전반적으로 재검토 분석하여 효과성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 과감하게 폐지.축소.통합 하는 등 건전한 재정을 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두 번째, 각종축제와 행사 결과에 대한 현실적이고 창의적인 평가가 필요 한데 치적이나 실적위주의 과장된 평가를 만들어 언론에 배포하는 등의 행위는 해서는 안될것이라고 지적하고 단양군의 대표 축제인 소백산 철쭉제와 온달문화축제는 외부기관에 의뢰하여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이것도 지역 대학교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어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축제와 행사 평가는 대부분 자체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축제의 문제점에 대하여는 과감하게 개선하여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도록 하고 평가보고서에는 현실적으로 나타난 결과를 정리한 평가로 축제란 군민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모든 축제가 지역적인 문화와 경제 규모등으로 성공적이지 못할수도 있지만 축제행정에 대하여 군민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자랑스러워 하는 축제로 모두가 공감하는 프로그램으로 성공적인 축제로 거듭나야 하며 과감하게 전국의 성공적이 축제를 벤치마킹하여 이를 응용해 모두가 이익이 되는 축제를 만들어 가야 할것이다.





한편 전국 지자체가 시행되고 지역별축제가 수없이 만들어지면서 이에 부수적으로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있이만 여기에 기생하는 불특정 다수의 언론사들이 급격히 생겨나면서 축제주관단체와 행정 집행부와 각 사회 기업들이 광고비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다.





각 언론사에 뿌려지는 광고비는 지역별 천차만별로 특정언론사에 집중배정되거나 편중되 부작용을 초래하고 심지어는 지역 주제 기자들간의 이권다툼에 각 지자체는 적지않은 피해를 보고 있는것도 현실이다.



예를 들어 면단위 축제로 지원되는 예산의 규모는 2천여 만원에 불과한데 이를 홍보하기 위한 홍보비 예산이 수백 넘어 천여만원이라면 지역축제가 무었을 위한것인지 짐작이 가는 대목이다.



이처럼 전국의 크고 작은 축제는 반드시 득과 실을 따져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축제로 치뤄져야 하며 특히 지자체 단체장이 바뀔때마다 생겨나는 축제가 아닌 지역문화와 전통성이 대표되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축제가 되어야 할것이다.





김동진의원은 볼거리와 먹거리 장터 위주에서 벗어나 지역 고유의 향토 문화를 접목시켜 지역민과의 일체감 조성, 전통문화의 보존 계기로 삼아야 하고. 행사(축제)의 주인은 타지역이 아니라 지역민이라는 것을 염두해 두고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한다면 축제장을 찾는 관객들도 즐거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역마다 지역주민들은 뒷전이고 외지 참가자들과 생색내기 과시하기로 참가자들은 볼것이 없다 먹을 것도 없다 그리고 바가지 요금과 난장판의 축제장을 경험하고 돌아가게 된다는 점이 지적됬다.





지역축제는 매년마다 곳곳에 개최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제이다. 그러므로 매년 다른 축제콘셉트로 신선함을 유지해 관광객을 유인하는 동시에 재방문율을 높이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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