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청주시는 2014년 예산을 총 규모 1조 2,684억원(일반회계 1조 71억, 특별회계 2,613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에 제출된 2014년도 예산안은 올해 당초예산 1조 958억원 보다 15.75%(1,726억원) 증액된 규모이며,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올해 대비 11.45%(1,034억원), 특별회계는 35.97%(692억원)가 증가했다.

세입예산이 가장 크게 증가된 주요인은 국‧도비 보조금 823억원, 지방교부세 153억원, 재정보전금 69억원, 자체수입 560억원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방채는 테크노폴리스의 안정적 사업추진을 위한 제2순환로(서청주교～송절교차로) 개설 공사와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사업 등을 위해 221억원을 발행하게 되어 121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존재원인 국‧도비는 지난해 대비 823억원(21.52%)이 증가한 4,646억원을 확보해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세출예산은 차년도 이후로 재정 부담에 대한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법정 의무적 경비와 통합비용, 사회복지 예산을 우선 반영하는 한편, 세출부담이 지속되거나 재정수요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의 구조조정과 신규 사업을 최대한 억제했다.

또, 일자리 및 복지 등 서민생활 안정과 안전관리 강화 그리고 대중교통 활성화, 환경, 문화, 체육 등 삶의 질과 공간의 질이 향상 될 수 있도록 재원을 배분했다.

한편, 청주시가 제출한 2014년도 예산 안은 오는 11월 20일부터 12월 20일까지 청주시의회의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