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도시민 귀농 귀촌지로 인기
이부윤 | 기사입력 2014-03-11 09:08:04

2013 귀농 귀촌 박람회장운영을 하고 있는 단양군 부스에서 관심을 갖고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단양군




[단양=이부윤 기자] 충북 단양군이 지난해 귀농·귀촌지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자체조사결과에서 나타낫다고 밝혔다. 그결과 결과 지난해 357가구 549명이 단양으로 귀농·귀촌 했다고 11일 밝혔다.

귀농은 농어촌 지역이 아닌 곳에서 1년 이상 농어업 외의 산업에 종사하다가 농어업을 하기 위해 농어촌 지역으로 이주한 것을 말 하고, 귀촌은 농어업을 목적으로 하지 않더라도 농어촌 이외의 지역에서 거주하다가 농어촌 지역으로 이주한 것을 말한다.

단양으로 보금자리를 옮겨오는 귀농․귀촌 인구는 꾸준히 증가해 2010년에는 61가구 112명, 2011년에는 48가구 85명, 2012년에는 126가구 260명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357가구 549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2012년에 비해 231가구(183%), 289명(111%)가 더 늘어 2배 이상 증가했다. 군은 단양읍(160명), 대강면(75명), 가곡면(59명)은 귀촌인구에서 강세를 보이고, 영춘면(59명), 어상천면(47명), 가곡면(30명), 단성면(26명) 순으로 귀농인구 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단양군이 귀농․귀촌 가구 유치는 성과는 지난해 대한민국 귀농․귀촌 한마당 행사에 참가해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김동성 단양군수가 인구증가를 위한 강사로 나서 특강을 하는 등 도시민 유치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로 분석됐다.

특히 도시민 귀농․귀촌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정책으로, 귀농 귀촌체험(1박2일 귀농투어) 6회 222명, 농촌생활체험(4박5일 농가체험) 2회 35명, 시골집 건축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예비귀농인에 대한 체험 프로그램이 효과를 본 것으로 군은 분석했다.

또 귀농․귀촌 전문상담소를 운영해 빈집과 토지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지원 상담, 현장안내 서비스 등으로 예비 귀농․귀촌인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군은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경제적 지원정책도 마련했다.

농업창업과 주택구입 지원을 비롯한 농가주택수리비 지원(10가구, 2천만원), 비닐하우스 신축 지원(19가구 2천3백만원), 귀농인 정착자금 융자(4건, 1억5천만원), 전기․수도, 인터넷 시설 지원(4가구, 8백만원) 등의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쳤다.

올해는 세대당 2억원 한도로 연3%, 5년거치 10년 상환 조건으로 귀농인 창업과 주택 구입자금을 지원한다. 충북 농어촌개발기금 귀농인 융자지원 자금으로는, 연1% 금리, 1억원 이내 시설자금과 5천만원 이내에서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또 농가주택 수리를 원하는 예비귀농인과 귀농인에게는 세대당 2백만원의 범위에서 수리비를 지원하고, 비닐하우스 신축시에는 120만원의 범위에서 지원한다. 전문영농인이 초보 귀농인의 후견인 역할을 하는 ‘귀농인 후견인 및 작목별 멘토링제’도 운영한다. 2개 단체에 위탁해, 농촌생활체험 프로그램도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농촌 이주민에게 일자리 제공과 원활한 농촌이주를 유도하기 위해 1천만원의 예산으로 시골집 건축체험 프로그램도 운영에 들어간다.

군 관계자는 “귀농․귀촌인수가 최근 급격히 늘어나면서, 단양군 전입인구 증가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어 2014년에느 귀농인 융자금 지원, 농가주택 수리, 빈집 토지정보 프로그램 운영과 특히 예비귀농인의 집을 8개 읍면에 확대운영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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