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여고 매년 1명 숙명여대 무시험 입학
졸업예정자 중 금산군수 추천 통해 선발
| 기사입력 2009-05-03 14:55:37

금산군이 숙명여자대학교와 지역핵심인재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 군수추천으로 매년 1명씩 숙명여대에 무시험 입학을 시킬 수 있게 됐다.

군은 지난 23일 순천군 청소년센터에서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여성인재 육성을 위해 전국 군 85개 자치단체의 자치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숙명여자대학교와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체결로 군은 지역내 우수한 인재 발굴 및 교육에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 양기관의 공동발전을 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협약에 따라 금산군은 군수를 위원장으로 지역인사와 교육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추천위원회를 통해 졸업예정자 1명을 숙명여대에 추천하면 학교는 심사를 통해 학생을 선발한다.

숙명여대는 2010학년도에 실시하는 '지역 핵심인재전형'을 통해 전국 시군에서 전체 입학정원의 10%인 230명을 이 같은 방법으로 선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숙명여대 한영실 총장은 “103년 역사를 가진 숙명여대는 「숙명여전」시기에 전국 8도의 우수인재를 추천받아 여성인재를 양성한 역사적 전통을 바탕으로 전국 군 자치단체의 숨은 여성인재를 발굴하여 지역의 리더로 양성하고, 다시 인재를 지역사회에 되돌려주어 지역사회발전에 공헌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동철 금산군수는 “지역의 우수한 여성인재를 발굴 및 양성하기 위한 숙명여대와의 협약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러한 인재육성뿐 아니라 금산군에서는 인재학사와 장학재단 설립으로 지역우수인재육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 계속적인 예산지원을 통해 어느 자치단체에 뒤지지 않는 교육환경을 만들어갈 것으로, 좋은 교육환경 속에서 미래의 인재로 커 나갈 학생들의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사진> 금산군과 숙명여대가 협약식을 갖고 매년 금산여고 졸업생 1명을 무시험 입학시키기로 합의했다. 협약식 후 한영실 숙명여대 총장과 양창엽 금산부군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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