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공주 고속도로 개통, "기업유치총력"
서천군, 서천-공주간 고속도로 개통 관련 전략보고회
장무년 | 기사입력 2009-05-20 18:28:55


서천군이 8일 서천-공주간 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전략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5월말 개통을 앞둔 서천-공주 구간 고속도로 건설에 따른 군에 미치는 영향분석과 장․단기적인 대책을 수립해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최대한 거둘 수 있도록 준비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군은 장 단기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지역경제분야 관광홍보․연계 교통망 구축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 졌다.

우선 고속도로 조성으로 인근 대도시와의 접근성이 향상됨에 따라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현재 진행 중인 장항국가산단 유치업종에 대한 추가 지원을 강화키로 방침을 정하고, 오는 2013년 완공되는 장항국가산단과 현재 추진 중인 농공단지에 입주할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비수도권 이전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기준을 상향 조정하고, 이전기업의 입지여건 개선을 위한 기반시설을 늘리기로 결정했다.

실제로 서천은 향후 5년 내 2조원이 넘는 대규모 국책사업 추진이 진행 중이며, 현재 서해안고속도로와 장항선이 서천을 관통하고 이번에 서천-공주고속도로까지 개통되면 기업 유치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관광홍보분야 전략과 관련해서는 향후 5년 내 생태원과 자원관이 완공될 경우 기존 서천을 찾는 500만 명의 관광객 외에 연간 200만 명의 추가 관광객 유치가 가능한 만큼 이에 대한 관광 표지판 추가 설치와 안내 홍보 책자를 발행키로 했다.

또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인근 대도시의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군은 1천만 관광객 시대가 멀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민자유치를 통한 대형 숙박시설 조성과 레저형 대형 관광자원을 유치해 생태도시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연계망 구축과 관련해서는 안내표지판 설치와 고속도로 출구와 관내 유명 관광지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도로망을 재정비키로 했다.

특히 군은 지역의 농수산물 판매에 대한 특수를 맞을 것으로 기대하고 이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키로 했다.

군은 고속도로 개통에 따라 대전이나 공주 등 대도시의 관광객이 많이 찾을 것을 예상하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판로 개척을 위해 다양한 홍보전을 펼침과 동시에 수산물 특화시장의 주차시설 확충과 환경개선 사업 등을 통해 지역 먹을거리에 대한 판매를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나소열 군수는 “금번 개통되는 공주~서천간 고속도로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중부권, 특히 대전권의 도시민을 우리지역으로 유인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만큼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서천발전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천 내륙지역의 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서천-공주간 운행시간이 기존 1시간 20분에서 40분으로 단축됨에 따라 연간 1천억 원의 물류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서천-공주 고속도로는 지난 2001년 착공해 총연장 61.36km로 조성됐으며, 2개 분기점(서공주, 동서천)과 5개 진․출입로(서공주, 청양, 부여, 서부여, 동서천), 2개의 휴게소(청양, 부여)가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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