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 전통기술 상품화 사업장 개장
= 천연염색, 규방공예로 새로운 농외소득원 창출
장무년 jang365001@hanmail.net | 기사입력 2009-05-26 10:37:42
연기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승철)는 전통기술(천연염색, 규방공예)을 계승하고 상품화하여 새로운 농외소득원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 22일 전의면 달전리에 교육 체험장 및 전시장을 조성하여 전통기술 상품화 사업장을 개장했다.
천연염색은 갖가지 색을 내는 식물의 뿌리나 줄기, 잎, 꽃 등을 염료로 활용해 전통 직물에 색을 내는 것으로, 체험장에서는 전통 규방 생활 용품과 스카프, 모자, 손수건, 옷, 넥타이 등 실생활에서 쉽게 활용되는 제품들을 상품화할 계획이다.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우리 전통생활문화에 대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천연염색이 주는 다양하고 오묘한 빛깔로 다양한 제품으로 제작되는 것을 알 수 있도록 전시관을 운영한다.
또한 염료 생산을 위해서 학습장 주변에 밤, 쪽, 감, 울금 등의 작물을 재배키로 했다.
연기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1월에 규방공예연구회를 조직하여 정기적으로 교육실습을 추진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 연구회원들의 솜씨 있고 세련된 작품들을 공동브랜드로 상품화해 여성농업인의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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