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지난 3월부터 공주시민의 건강한 생활실천과 규칙적인 운동, 질병예방을 위해 시행한 ‘1530 야간 건강한마당’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주시 보건소가 지난 3월 10일부터 오는 9월 29일까지 매주 화요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금강둔치공원에서 1주일 5번 30분 걷기운동의 일환으로 운영중인 1530 야간 건강한마당에는 하루 150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지금까지 참여한 시민만 해도 2,500명이 넘어서고 있어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

이는 시 보건소가 운동지속 참여자에 대해 건강수첩을 제공하는 등 올바른 걷기 방법, 스트레칭, 건강체조, 운동정보표지판 등을 이용한 체계적인 운동지도를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또, 건강측정관을 운영해 혈압, 혈당, 고지혈증검사는 물론 운동효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운동 전·후 체지방 측정을 해주고, 운동처방사와 영양사의 전문적인 상담과 교육으로 운동효과를 극대화 시켜주고 있는 것도 인기의 한 요인이다.

시행 초기인 3월에는 쌀쌀한 날씨로 인해 찾는 시민이 20~30명에 불과했던 것이 이제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운동하는 인구의 증가로 하루가 다르게 이용시민이 급증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운동생활화로 만성질환 등 질병을 예방하고, 자가 관리능력을 높여 앞으로 운동인구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