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지역에 자원봉사의 새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 1월, 자원봉사센터가 시 직영체제로 전환하면서 시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자원봉사 참여자 및 우수 프로그램이 급증하고 있는 것.

시 직영체제전인 자원봉사자의 가입인원이 5,580명이었으나, 현재에는 346개 단체에서 1만 3,096명이 가입, 공주시 인구대비 10.5%를 넘어서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청소년 자원봉사 100배 즐기기 프로그램의 정착과 자원봉사활동 우수프로그램의 지원 등 시의 적극적인 당근정책이 그 효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공직자 중심의 자원봉사에서부터 청소년 자원봉사, 가족단위 패밀리 봉사단 가입 등 그 활동상이 잇따르고 있다.

청소년 자원봉사 100배 즐기기 프로그램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자연보호활동, 독거노인 돌보기 등을 통해 참 봉사의 의미를 일깨워 주고 있다.

또, 우수 자원봉사 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14개 단체에서 14개 프로그램을 운영, 지역 주민에게 피부로 느끼는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대한적십자봉사회 옥룡동분회(회장 김원숙)가 옥룡동 주민자치센터에서 독거노인 50가구와 사랑의 자매결연을 맺었고, 27일에는 공주시 새마을부녀회(회장 송향순)가 백제체육관에서 다문화가족과 함께 사랑의 비누 및 고추장 나눔봉사를 가졌다.

이와 함께, 오지의 읍·면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민서비스센터를 운영, 시민속으로 찾아가는 복지시책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 공주시 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 교육을 위해 시민복지대학을 운영하는 한편, 앞으로 대학생 전공봉사단 운영 등을 전문 자원봉사단 육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더불어 살기좋은 사회를 꿈꾸는 공주시 자원봉사센터의 활약상이 여전히 기대되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