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17일 군청 회의실에서 나소열 서천군수와 김윤동 충청서영업지원본부장, 이종승 한국일보 사장, 조병진 군의회의장, 서천군기업의 협의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 고장 서천사랑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는 서천화력발전소와 (주)세코중공업, 한솔제지(주), 퍼시픽 클래식(주) 등 관내 기업체 관계자가 참석해 이번 사업 추진에 힘을 모았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내 고장 서천 사랑카드’ 가입자를 늘려 서천사랑 장학사업에 대한 기금을 마련한다는 것.

국민카드에서 내 고장 서천 사랑카드를 발급 받으면, 1좌당 1만원의 특별장학금이 서천군에 지원되며, 카드 사용액의 0.2%가 기금으로 적립되는 방식이다.

나소열 군수와 참가자들은 협약식 현장에서 카드 신청서를 작성하고, 군 기금 마련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실제로 서천군은 지난 1999년 서천사랑장학회를 창립해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100억 기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52억원의 기금이 마련된 상태다.

군은 이번 협약으로 기금 마련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지역 주민과 공무원은 물론이고, 출향인사들에 집중 홍보해 지역 인재 지원을 위한 기금 마련에 동참해 줄 것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나소열 군수는 “내 고장 서천 사랑 운동을 통해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군 공무원과 지역주민, 출향인사를 대상으로 서천 사랑 운동에 적극 동참하도록 홍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