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곳곳에서 사랑의 김장행사 열려
비봉면, 정산면 등 릴레이처럼 이어져
박아름 | 기사입력 2010-12-02 16:12:14

김장철을 맞아 청양 곳곳에서는 어려운 가정에 김장을 담가주는 ‘사랑의 김장행사’가 릴레이처럼 이어지고 있다.

비봉면 남.여새마을지도자협의회(협의회장 김교철, 부녀회장 서정옥)에서는 지난 27일과 28일 이틀간 비봉면 복지회관에서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벌였다.

이날 참석한 회원 30여명은 김장김치 500여 포기를 담가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어려운 가정 등 50여 세대에 직접 전달했다.



김교철 비봉면협의회장은 “전 회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참석해 주어 감사하다”며 “비록 많지 않은 양이지만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의 김장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9일과 30일에는 정산면내 7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한명숙)가 주축이 되어 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이웃돕기 김장 담가주기’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사용된 김장배추 1,200포기와 무300개는 그동안 휴경지텃밭에서 유기농으로 심고 가꾸어 수확한 후 김장을 담가 그 의미가 더욱더 뜻 깊은 것. 또한, 이렇게 사랑과 정성으로 담가진 김장김치는 정산면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이웃 80세대에 전달됐다.

한편, 정산면에서는 매년 여성단체가 주축이 되어 여러 봉사자와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담가주기와 밑반찬 나눠주기 등 정산면민의 화합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이웃 마을의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청양지역자활센터(센터장 박정신)와 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강희) 주관으로 지역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성면 산정1리 마을회관에서는 지난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청양읍 청수리 박혁민씨가 시가의 절반가격으로 배추 1400포기를 후원했으며, 지역자활센터 참여자, 자원봉사자 및 지역주민이 하나가 되어 담근 김장김치는 지역의 10개 읍?면의 독거노인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에게 전달했다.



김장을 전달받은 노인들은 “정성이 가득 담긴 김장을 받게 되어 올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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