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보건의료원은 세계에이즈의 날(12.1)을 맞아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을 돕고 질환에 대한 사회적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청양대학교내에서 에이즈 예방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에이즈 바로알기’ 리플릿 등 홍보물품 배부와 함께 에이즈 감염경로와 예방법, 검사방법 등을 홍보했다.

이외에도 각종 수인성 전염병에 대한 예방 및 주민들의 결핵 인식개선, 적기 예방접종, 의약품 오남용 예방, 마약류 퇴치를 위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청양대학교에서 홍보용 피켓 전시 및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적극적인 캠페인을 전개했다.

의료원에 따르면 에이즈는 성접촉, 주사기 공동사용, 임산부에서 태아로 전파되는 수직감염, 수혈 등으로 감염되며 함께하는 식사, 목욕, 포옹, 악수, 가벼운 입맞춤, 모기물림 등의 일상생활로는 감염되지 않는다.

특히 청양군보건의료원에서는 에이즈 무료 익명검사를 연중 실시하고 있다. 에이즈 검사시 검사자의 신상정보 대신 ‘가명’ 또는 ‘검사번호’를 알려주고 검사결과 확인시 담당자에게 ‘가명’ 또는 ‘검사번호’로 문의하면 철저한 비밀보장이 된다.

의료원 관계자는 “에이즈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전한 성생활을 해야 하며, 부득이한 경우 콘돔을 바르게 사용하고 감염의심 행위를 했다면 12주후(3개월)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보건의료원은 군민들에게 전염병 예방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질병의 조기발견 및 퇴치로 군민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홍보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