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담그며 따뜻한 정 나눠요
계룡시농업기술센터,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김치담그기 체험’ 가져
| 기사입력 2010-12-07 13:51:44

계룡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석조)는 지난 6일 다문화가족 20여명을 대상으로 ‘김치담그기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김장문화에 다소 낯선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깍두기, 총각김치, 배추김치를 담그는 것을 직접 체험하는 것으로 결혼이주 여성들은 서툰 솜씨였지만 우리의 전통 음식인 김치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특히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동참하여 김장김치 담그는 법을 전수해주고 같이 직접 만들어 시식하며 유익한 시간보내 체험효과가 배가되었다.



김치담그기 체험에 참여한 동예지(엄사면)씨는 “한국의 전통음식인 김치를 처음에는 먹기 힘들었는데 이제는 잘 먹는다”며 “직접 담은 김치가 너무 맛있고 이제는 김치를 담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사회의 정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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