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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리 어르신들이 만든 천연염색 작품 보러오세요

| 기사입력 2010-12-22 10:56:59

[예산=타임뉴스]

예산군 광시면 신흥리 마을 주민들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예산군 문예회관 전시실에서 천연염색 작품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천연염색은 신흥리 주민 20여명이 지난 5월부터 마을가꾸기 교육에 참여해 만든 작품들로 우리 전통색인 오방색(적, 청, 황, 흑, 백)을 기본으로 소목, 치자, 쪽을 비롯해 주변의 자연재를 사용해 삼베에 물을 들이고, 광목, 명주 등의 천에 물을 들였다.

전시작품은 손수건, 스카프 같은 소품부터 이불, 베개, 방석 등 생활용품까지 다양하며 전시작품은 구매도 가능하다.

그동안 마을가꾸기 교실 운영과 교육을 담당한 김한종의사기념관 성경숙씨는 "천연염색 교육은 충남문화교육지원센터가 공모한 마을가꾸기 사업의 지원을 받아 한두 명으로 시작한 교육이 스스로 참여해 많은 주민들이 모이는 교육의 장이 됐다."면서 "처음하는 염색작업이라 부족한 부분들도 많지만 바쁜시간 틈틈이 공들여 온 시간들은 무엇보다도 소중하고 보람있게 느껴진다. 신흥리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정성이 담긴 염색작품 전시회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고 말했다.

작업에 함께 참여한 김달수 신흥리 이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신흥리 마을의 작은 소득사업으로 발전됐으면 좋겠다."며 "전시회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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