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타임뉴스] 새해를 맞아 금연을 결심을 하고 금연클리닉을 찾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

당진군에 따르면 매년 새해가 되면 금연을 결심하지만 금연에 성공하는 경우가 적어 전문기관의 도움을 통해 금연에 성공코자 하는 주민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당진군 보건소에서는 직장으로 인해 금연 크리닉을 찾지 못하는 직장인들을 찾아가 상담해 주는 이동 금연 크리닉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어 군은 지난 3일부터 군 소재 현대그린파워텍을 비롯한 10개 직장인을 대상으로 금연상담과 보조제 제공, 간접흡연의 피해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로 10번째 금연을 결심하고도 성공하지 못한 이모(46)씨는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각오로 이동 클리닉을 찾은 이씨는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후 혈압, 체내 일산화탄소 등을 측정한 뒤 금연 상담사를 만나 그 동안의 금연을 하면서 실패한 사정을 얘기하며 도움을 받았다.

김모(40)씨 역시 지난 해 금연을 결심했으나 실패하고 보건소를 찾아 전문 상담사의 도움을 받았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매년 연초가 되면 금연을 결심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찾기 위해 찾아오는 주민들이 많다면 반드시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상담과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군 보소의 금연크리닉을 찾은 주민은 1,0710명 이며 이중 65.5%인 701이 금연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