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피해지역 정신건강서비스 제공
살처분 참여한 공무원.경찰도 동의 얻어 정신과 상담.진료
| 기사입력 2011-01-12 10:49:35

[당진=타임뉴스] 최근 구제역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충남 천안시와 보령시를 넘어 당진까지 확산된 것을 계기로 긴급 방역 조치 및 가축 살처분, 매몰 작업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가축 살처분 작업현장의 참담한 상황을 들여다보는 축산업 종사자들과 살처분 관계자등은 식욕부진, 우울증, 이명, 불면증 등 다양한 스트레스 장애 증상들을 호소하는 심각한 정신건강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당진군정신보건센터는 관계자들이 가축을 살처분 하는 과정에서 당시의 기억, 공포감, 절망감 등으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나타낼 수 있어 정신건강 악화를 예방하며 정서 상태 회복 및 건강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스트레스 상담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는 천재지변, 화재, 전쟁, 폭행 등 일상생활에서 벗어난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에 받은 충격에 의한 발병으로 우울.불안.착각.환각.주의력장애등 증상이 나타난다.



30%는 저절로 회복하며, 40%는 경한 증상, 20%는 중등도 증상, 10%는 증상이 악화한다.



따라서 당진군정신보건센터는 구제역 관계자들이 스스로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시키고 정신건강 악화 방지를 위해 스트레스 검사 실시, 고위험 대상 정신과 전문의 심층상담을 진행하며 심층 심리검사 및 응급개입을 요하는 경우 치료연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개입이 필요한 고 위험군을 대상으로 전화.가정방문의 개인별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실시하며 정신의료기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검사비 및 투약비 지원을 하고 있다.

당진군정신보건센터는 구제역 상황이 종료되더라도 정신적 피해해소와 재기의지 고취를 위해 지속적인 상담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 의료서비스 연계 등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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