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구제역 여파로 대부분의 농산물직거래장터가 중단된 가운데 당진군은 설맞이 농산물 판매를 현장 직거래장터 위주에서 온라인 인터넷 판매 위주로 대처 설 명절 농특산물 판매를 전개하고 일부 서울 등 전국 직거래 장터에 참여해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당진군은 농특산물을 10~20%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도ㆍ농간 상호교류를 통한 우호 증진과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물가 상승을 억제하는데도 크게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17~28일까지 서울 청담역 행복열차를 시작으로 용산구청 온라인 직거래, 송파구청 직거래, 영등포구청 직거래에 참여해 제수용품을 비롯하여 청삼선물세트, 약쑥선물세트 등 대대적인 농특산물 홍보 및 직거래행사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 군은 ‘당진농산물 이용하기’ 홍보판촉활동 일환으로 인터넷 쇼핑몰 “당진팜” 설맞이 할인이벤트와 인터넷 포털사이트 “옥션 판매전”을 개설해 해나루 선물세트와 제수용품 등을 판매한다. 또한 당진의 우수농산물 전단지를 제작하여 전국 시군구, 기업체, 출향인사 등 8,000매 가량을 DM발송했다.

이밖에도 당진군은 내달 7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강남터미널 지역홍보센터에서 당진 해나루 농축산물 홍보판촉전을 펼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설을 맞아 도시와 농촌의 상생발전은 물론 우수 농특산물의 홍보판촉으로 농가소득을 창출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