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타임뉴스]서천군의회는 지난 15일 개원 20주년을 맞아 전․현직의원과 군수, 언론인, 공직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자치 성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강신훈 서천군의회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20년이 지방자치의 초석을 다져온 시기였다면, 앞으로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해 나가는 의회로 또한 군민의 진정한 대변자로서 군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의회가 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강 의장은 “개원 20주년을 맞아 6대 의원 모두는 미래 지향적이고 생산적인 의회로 거듭 태어나고자 다시 한번 새로운 마음으로 군민 편익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서천군의회는 지난 1990년 12월 31일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다음해인 1991년 3월 26일 초대 서천군의회 의원 선거를 실시, 장항읍 2명, 서천읍과 11개면에서 각 1명씩을 선출해 14명의 의원으로 1991년 4월 15일 초대 서천군의회를 개원했다.

이후 1995년 6월 27일 제2대 서천군의회 의원 선거를 실시 13개 읍․면별로 각 1명씩 13명의 의원을 선출해 같은 해 7월 3년의 임기로 제2대 의회가 개원을 했다.

지난 1998년과 2002년에는 임기 4년에 13명 의원으로 각각 3, 4대 의회를 개원했다.

5, 6대에 와서는 2005년 8월 개정된 공직선거법에 따라 중선거구제가 실시돼 서천군을 가선거구와 나선거구로 나누고 선거구별 각 4명의 의원과 비례 대표 1명을 포함해 9명의 의원으로 구성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한편, 서천군 의회는 지난 3월 31일에 폐회한 제189회 서천군의회 임시회를 거치기까지 20년 동안 조례안 858건, 예산 및 결산안 119건, 그리고 동의안, 규칙안, 기금안 등 기타 안건이 940건 등 총 1,917건의 다양한 안건들을 처리했다.